20일 오후 4시37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에 있는 충장로 고가도로를 주행하던 스타렉스가 난간을 뚫고 8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운전자 A씨(52)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수석에 타고있던 B씨(39)도 중상을 입었고, 뒷좌석의 C씨(41)는 다발성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함께 이송됐다.
이들은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작업 인부로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순찰차와 교통순찰차를 현장에 배치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진입 차량을 우회조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타렉스가 충장로 고가도로~부산역 방향 편도 3차로 구간에서 커브길을 돌다 중앙분리대를 1차로 들이받은 뒤 20m가량 진행하다 오른쪽 난간을 충격하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스타렉스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현장에 남긴 스키드 마크 흔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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