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82년생 김지영’ 영화 제작…‘윰블리’ 정유미, 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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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2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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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유미 소셜미디어
사진=정유미 소셜미디어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로 제작되는 가운데, 배우 정유미(35)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봄바람 영화사는 12일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돼 지금까지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시대정신이 잘 반영돼 있으며, 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영화 메가폰은 김도영 감독이 잡는다. 김 감독은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2018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신인 감독이다.

정유미는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 출연으로 데뷔해 영화 ‘좋지 아니한가’, ‘그녀들의 방’, ‘차우’, ‘내 깡패 같은 애인’, ‘도가니’, ‘깡철이’, ‘염력’ 등에서 열연했다. 최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에서 야무지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윰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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