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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新’ 혼성 계영 “좋은 멤버, 기록은 조금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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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新’ 혼성 계영 “좋은 멤버, 기록은 조금 아쉬워”

뉴시스입력 2019-07-27 13:31수정 2019-07-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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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혼성 계영 4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대표팀이 “기록을 세워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목표했던 기록은 아니어서 조금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재훈(21·강원도청)-이근아(17·경기체고)-정소은(23·서울시수영연맹)-박선관(28·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혼성 계영 대표팀은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혼성 계영 400m 예선에서 3분31초20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제3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청소년올림픽에서 박정훈-이유연-왕희송-윤은솔이 수립한 3분42초89보다 11초69 빠른 기록이다.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지만, 결승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4조 6위에 오른 대표팀은 전체 35개국 가운데 13위에 그쳐 상위 8개국이 나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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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5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얃재훈은 “4명이 모여 한국신기록을 세워 감회가 남다르다. 한국신기록이 나와 기분이 좋다”면서도 “기록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고 밝혔다.

박선관은 “한국신기록을 세운 것은 만족한다. 하지만 대표 선발전 자유형 1, 2위를 차지한 멤버로 구성돼 더 좋은 기록을 기대했다”며 “목표한 기록은 3분30초대였는데 그만큼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한국 수영이 국제대회 계영 종목에서 자유형 전문 선수 4명으로 팀을 꾸리는 것은 쉽지 않다. 파견하는 자유형 선수의 수가 많지 않아서다. 자유형 선수 4명으로 팀을 꾸려도 단거리 전문 선수만으로 팀을 꾸리기가 어렵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단거리 전문 선수들만으로 계영팀을 꾸렸다. 이 때문에 계영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이 많이 나오고 있다. 선수들도 “이 멤버가 언제 또 함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은다.

양재훈도 “이 멤버로 언제 뛸 지 모르겠다”며 “다음에 좋은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한국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관은 “맏형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나의 구간기록이 좋지 않아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오전 자유형 50m 예선을 치르고 혼성 계영까지 나선 정소은은 “단체전은 나 한 명이 실수하면 모두에게 피해가 간다. 조금 더 긴장됐지만 실수해서 폐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멤버들과 한국신기록을 세워서 기쁘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더 좋은 대회에서 좋은 멤버로 또 한국기록을 깨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번에 계영 영자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처음 경험한 이근아는 “언니, 오빠와 함께 좋은 경험을 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겨루면서 훈련, 워밍업하는 방법 등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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