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vs 김우진, 양궁월드컵 개인전 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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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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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강채영도 결승행…단체전은 여자만 결승 진출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 김우진(왼쪽)과 이우석. © News1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 김우진(왼쪽)과 이우석. © News1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월드컵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이우석과 김우진은 지난 9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각각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이우석은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세트 승점 6-4로 꺾었고, 김우진은 셰프 판덴베르흐(네덜란드)를 7-1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우석과 김우진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결승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김우진이 병역혜택이 걸려 있는 이우석을 꺾어 정정당당한 명승부였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여자 개인전에서도 강채영이 준결승에서 압둘 하릴(말레이시아)을 6-0으로 완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채영의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탄야팅(대만)을 6-2로 제압한 스기모토 도모미(일본)다.

단체전에서는 여자부만 결승에 올랐다. 강채영이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과 함께 출전해 준결승에서 이란을 6-2로 격파했다.

이우석과 김우진, 이승윤(서울시청)이 출전한 남자 단체전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1-5로 무릎을 꿇었다.

10일 열린 혼성팀전도 이우석과 최미선이 출전해 준결승에서 터키에 2-6으로 패했다. 이우석, 최미선은 지난 7일 예선전을 통해 혼성팀전 세계신기록(1368점)을 작성한 바 있어 아쉬움이 더 컸다.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은 오는 12일 개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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