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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목숨, 올림픽 야구… 내년 도쿄올림픽 12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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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목숨, 올림픽 야구… 내년 도쿄올림픽 12년 만에 복귀

이원주 기자 입력 2019-02-23 03:00수정 2019-02-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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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에선 또 퇴출 위기, 위상 약해 브레이크댄스에 밀려
파리의 선택, 야구는 없었다 2024년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합류하게 된 종목의 선수들이 21일 파리에서 열린 조직위원회 공식 발표 무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프랑스 쥐스틴 뒤퐁(서핑·프랑스), 알리 람다니(브레이크댄스·프랑스), 이반 페데리코(스케이트보드·이탈리아), 샤를로트 임(스케이트보드·프랑스), 쥘리아 샤누르디(스포츠클라이밍·프랑스), 무니르 비바(브레이크댄스·프랑스). 파리=AP 뉴시스
2008년 이후 퇴출됐다가 12년 만에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복귀한 야구가 또다시 퇴출 위기를 맞았다. 반면 ‘거리의 춤꾼’ 비보이와 비걸들은 파리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 기회가 생겼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야구를 정식 종목에서 제외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제안에는 야구와 함께 소프트볼과 가라테도 정식 종목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IOC는 심의를 거쳐 2020년 말까지 파리 조직위의 제안 내용을 받아들일지를 최종 결정한다.

이 종목들을 대신해 정식 종목이 될 스포츠는 모두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들이다. 브레이크댄스가 사상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제안됐다. ‘비보이(남자부)’와 ‘비걸(여자부)’로 나뉘어 치러지며 본선에서는 남녀 16명씩이 출전해 ‘배틀(대전)’ 형식으로 금메달 경합을 벌인다. 비보이·비걸 대회에서 통상적으로 치르는 형식을 그대로 올림픽 무대에 이식하게 된다. 브레이크댄스는 이미 지난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한국 대표 김예리(19)가 ‘비걸’ 부문 동메달을 땄다.


이미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4종목 96명), 스포츠 클라이밍(4종목 72명), 서핑(2종목 48명)도 정식 종목 지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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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조직위는 젊은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계속해서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올림픽을 흥행시켜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토니 에스탕게 조직위원장은 “우리의 창의적인 열정이 올림픽에 새로운 방향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야구, 소프트볼과 가라테는 ‘보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 야구는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과 아프리카 다수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은 야구 강국인 일본이 강하게 추진했기에 가능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회장은 “새로운 종목의 파리 올림픽 합류를 축하한다”면서도 “우리는 야구, 소프트볼이 올림픽 가치를 고양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믿으며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올림픽#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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