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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공론화로 도민의견 수렴해야” 비상도민회의, 도의회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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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공론화로 도민의견 수렴해야” 비상도민회의, 도의회에 촉구

뉴시스입력 2019-09-18 14:37수정 2019-09-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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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1만여명 서명 청원서 전달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이 제2공항 문제 해결에 핵심”
김태석 도의회 의장 “도의원들 의견수렴 후 역할 고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8일 “제주 제2공항 시설확충과 관련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사회적 공론화와 합의과정에 제주도의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이 공군기지와 연계될 수밖에 없다는 의혹들이 구체적인 문서 등을 통해 나오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공론화를 통한 도민의 자기결정권 실현이 갈등 해소와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국토교통부는 갈등해결 의지는 뒷전이고 10월 기본계획 고시 강행만을 외치고 있다”면서 “제2공항 기본계획과 관련해서는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 중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명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과 같은 국토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은 더 큰 저항에 직면하는 길밖에 없다”며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지향하는 촛불정부가 제주도민의 삶과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결정과정에서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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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주도민의 대변자가 되어야 할 원희룡 지사는 도민의 뜻을 제대로 물을 기회조차 박탈하고 있다”며 “도민이 믿을 곳은 이제 민의의 정당이자 대의기관인 도의회밖에 남지 않았다. 도민공론화 추진은 도민주권 시대 개막을 선언한 도의회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김태석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제2공항 공론화를 요구하는 도민 1만2838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보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의장이 적극적으로 도민 공론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태석 의장은 “의장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면서 “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관련한 내용이 결정되고 그 다음에 의원들의 의견 수렴이 이뤄진다면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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