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마스크 준비하세요”…31일 수도권·강원 오후 또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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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31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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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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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이자 목요일인 31일에는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큰 가운데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에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11도, 낮 최고기온 15~20도)보다 2~4도 가량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 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14도 Δ춘천 5도 Δ강릉 12도 Δ대전 7도 Δ대구 7도 Δ부산 11도 Δ전주 8도 Δ광주 8도 Δ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0도 Δ춘천 20도 Δ강릉 24도 Δ대전 21도 Δ대구 22도 Δ부산 22도 Δ전주 22도 Δ광주 21도 Δ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대기질은 오후부터 좋지 않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권은 미세먼지가 ‘나쁨’~‘매우나쁨’, 저녁에 수도권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지난 27일 몽골 남부에서 발원, 중국 동부로 이동한 잔류 황사와 국외 초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늦은 오후부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0~9시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4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31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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