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하려고”…1톤트럭으로 자전거 30여대 훔친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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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9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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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경찰서 전경(자료사진)  /뉴스1
덕진경찰서 전경(자료사진) /뉴스1
대학가에서 훔친 자전거를 수출하려 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키르기스스탄 국적 A씨(29)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B씨(23)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완주의 대학가 일대에서 자전거 3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심야에 1톤 트럭을 타고 돌아다니며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싣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범행을 위해 트럭까지 중고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무역회사 회사원, B씨 등 2명은 완주의 한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들로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범행을 공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훔친 자전거는 모국에 수출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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