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주차공간 늘어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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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주차장에 복합타워 건립 추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과 주차 공간이 대폭 늘어난다. 연안여객터미널에는 인천의 섬과 육지를 오가는 5개 항로의 여객선이 정박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에 지상 4층 복합타워를 지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복합타워 1층에는 면적 3000m² 대합실을 만들어 기존 터미널 1층 대합실과 연결한다. 대합실은 현재 연안여객터미널 1, 2층 1800m² 규모에서 4800m²로 2배 이상으로 넓어진다. 현 연안여객터미널은 1995년 9월 중구 항동에 지은 지상 3층 규모다.

복합타워 2∼4층은 주차장으로 차량 560대를 세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현재 주차장은 265대를 세울 공간만 있어 피서철 같은 성수기에는 공간이 부족해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마칠 방침이다.

앞서 인천지역 일부 시민단체와 옹진군은 3일 “주말과 성수기 하루 평균 약 4000명이 이용하는 연안여객터미널이 낡고 협소하다”며 인천항만공사가 매각하려고 하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연안여객터미널로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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