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통영을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예술기행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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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예술기행(통영길문화연대 지음·남해의봄날)=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윤이상 등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예술가들의 발자취와 통영의 장인들을 소개했다. 문학지도와 장인지도도 실었다. 1만5000원.

창세기, 인문의 기원(펑샹 지음·글항아리)=히브리어 성경을 번역한 저자가 성서를 동양적 맥락에서 바라보고 윤리적, 존재론적 시각에서 고찰했다. 탈무드, 중세 밀교 문헌 등을 참고해 창세기를 20가지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3만2000원.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로저 스크러튼 지음·더퀘스트)=영국의 지식인인 저자는 선대의 물질적·정신적 유산을 후대에 전하는 것, 약자를 보호하는 연대의식, 원칙을 지키는 것이 진짜 보수라고 말한다. 1만6000원.

체스의 모든 것(김금희 등 지음·현대문학)=제62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김금희 씨의 단편 ‘체스의 모든 것’을 비롯해 권여선 씨의 ‘재’, 김애란 씨의 ‘건너편’ 등의 후보작이 함께 실렸다. 1만4000원.

토픽 한국사12(김용태 지음·여문책)=고조선과 단군, 광개토왕릉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식민지를 보는 시각 등 한국사에서 관심이 모이는 주제 12개를 골라 풀어냈다. 저자는 동국대 교수. 1만8000원.

나이듦을 배우다(마거릿 크룩생크 지음·동녘)=나이 드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기게 만들고 노인을 부담스러운 존재로 보는 구조를 비판한다. 안정적인 노년의 삶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데에도 일침을 가한다. 2만3000원.

좀녜(김흥구 지음·아카이브류가헌)=제주 해녀의 삶을 담은 사진집. 제목은 해녀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생의 막바지까지 깊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건져 올리는 해녀들의 녹록지 않은 일상이 있는 그대로 펼쳐진다.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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