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소설 마시는 시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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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시는 시간(정인성 지음·나무나무)=‘1Q84’의 여주인공인 아오마메가 남자를 선택할 때 왜 그가 마시는 술을 관찰하는지 등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1만3000원.

과식의 심리학(키마 카길 지음·루아크)=식품과학, 마케팅, 브랜딩의 발달이 현대인의 식단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식품 제조업자들이 심리학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해 점점 더 많이 먹어야 한다고 사람들을 이끄는지 등을 소개한다. 1만5000원.

프로이트를 위하여(슈테판 츠바이크 지음·책세상)=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에 대해 쓴 평전, 프로이트 저서에 대한 서평과 일기, 추모연설문과 회고록,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를 한데 모아 엮었다. 2만 원.

나는 노벨상 부부의 아들이었다(얀 뮈르달 지음·테오리아)=스웨덴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197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군나르 뮈르달, 1982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알바 뮈르달의 아들이다. 부모와 결별하고 사회참여 지식인으로 활동해온 행보를 썼다. 1만2000원.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앤더슨 쿠퍼 등 지음·세종서적)=미국 CNN의 간판 앵커인 저자와 재벌가 상속녀로 91년을 살아온 저자의 어머니 글로리아 밴더빌트가 주고받은 편지를 모았다. 1만6000원.

꽃은 첫새벽에 피어나더라(한춘섭 지음·컬처플러스)=1966년 등단해 반세기를 문단활동을 해온 시조시인 한춘섭 씨의 회고록. 한국시조큰사전을 발간한 일화, 이태극 이희승 김동리 등 문인들과 교류한 이야기 등이 실렸다. 1만8000원.

노터리어스 RBG(아이린 카먼 등 지음·글항아리)=임금 차별과 부당한 처우, 임신중절 금지 등 여러 분야에서 젠더 평등과 여성 및 남성의 해방을 주장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과 시대를 돌아봤다. 2만3000원.
#소설 마시는 시간#과식의 심리학#프로이트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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