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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르고 나서]작가의 사생활을 통해 본 유럽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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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르고 나서]작가의 사생활을 통해 본 유럽도시

입력 2004-08-13 17:23수정 2009-10-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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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에 몸을 담그기에는 수온이 낮은 날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휴가는 책과 함께 보내는 게 어떨지요.

유럽 도시들을 소개한 ‘카프카의 프라하’ ‘카사노바의 베네치아’(B1)는 실제 체코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는 실용성을, 상상 속의 여행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흥미를 던져 줄 것입니다.

특히 민음사에서는 ‘세계문학전집’의 일환으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을 완역 출간해 남유럽 여행을 꿈꾸고 있는 독자들에게 여러모로 유익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몇 년 전 요약본이 한 차례 출간된 적이 있어 이번에는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대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B2)에는 불경기에 찌들고 있는 이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 줄 대목들이 있습니다. “대중의 눈을 읽고, 안정된 자리를 박차고, 미치도록 재미있는 자신만의 일을 찾아 나서라”는 메시지는 ‘대박을 꿈꾸는’ 이들에게 영원한 황금률인 것 같습니다. ‘물개’(B3)는 아름다운 사진과 신선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지만 다소 매끄럽지 못한 번역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4박5일 휴가를 신청하면 최대 9일까지 ‘긴긴 날’을 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중 사나흘쯤은 책과 함께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책의 향기 팀 b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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