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권과 수성구 시지지구-경산권을 연결하는 고모로(무열로∼범안로∼달구벌대로)가 착공 9년 만에 완공됐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왕복 4차로인 고모로의 공사가 마무리돼 16일 개통한다. 길이 5.54km인 고모로 가운데 무열로와 범안로를 잇는 3.9km 구간은 이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달 임시 개통했다.
2000년 10월 착공한 이 공사에는 총사업비 505억 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대구 동부권과 시지 및 경산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활용할 수 있어 기존 달구벌대로의 교통 정체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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