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이콧 경고에도 푸틴측 “G20서 예정대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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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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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미국도 러시아와 회담 필요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함 나포를 비난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크렘린궁이 양국간 회담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외교담당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는 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미국은 모두 이번 주 예정된 회담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동은 세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간 정상회담 진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측으로부터 어떤 다른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30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해군의 우크라이나 군함 나포에 대해 ‘침략’이라고 비난하면서 회담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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