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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위해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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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위해 기도를”

조유라 기자 입력 2019-08-23 03:00수정 2019-08-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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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화재… SNS에 호소 글 이어져
브라질, 상적 개발 허용… 파괴 가속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3주째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 기상당국은 올 들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7만284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에 3주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기상관측 이래로 가장 많은 횟수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CNN 등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구 전체 산소 생산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아마존에서는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7만284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에서 약 2700km 떨어진 최대 도시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서도 화재 연기를 목격할 수 있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번 화재로 인한 열화상을 찍은 위성 자료를 공개하며 화재가 다른 지역으로 계속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아마존 일대 위성사진을 게시하며 우주에서 큰 산불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우려했다.

브라질 국민들은 소셜미디어에 ‘아마존을 위해 기도를(#prayforamazonia)’이란 해시태그를 달아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지젤 번천, 아드리아나 리마 등 브라질 유명 모델들도 동참했다. 지금까지 이에 관한 소셜미디어 게시물만 약 8만 건이 올라왔다.

강경 우파 성향으로 유명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의 상업개발 허용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올해 1일 취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그의 취임 후 7월까지 6개월간 아마존 열대우림 면적이 약 3440km² 감소했다고 전했다. 서울 시내 면적의 6배에 달한다. 1분마다 축구장 절반에 달하는 아마존 밀림이 파괴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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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아마존 산불#아마존 열대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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