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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도쿄올림픽 1년 연기…경기장 확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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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도쿄올림픽 1년 연기…경기장 확보 난항”

뉴스1입력 2020-03-25 09:40수정 2020-03-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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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가 확정된 가운데 과제로 떠오른 경기장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5일 “올림픽 경기장 43개를 조사했다”며 “늘어나는 추가 경비 등 장벽이 많지만 올해 가을 개최 또는 2022년 개최보다는 1년 연기가 현실적”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공동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도쿄올림픽 일정을 2021년 여름까지 조정한다고 밝혔다.


근대 올림픽 12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올림픽 연기로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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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큰 과제로는 경기장 등 ‘시설 확보’가 꼽힌다. 이미 정해진 올림픽 시설을 2021년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닛칸스포츠는 “내년 봄 이후로는 예약이 차지 않은 경기장이 많다. 단, 겉으로 보기에 그렇다”며 “모리 요시로(森 喜朗) 조직위원장이 ‘경기장이 비어있지 않으면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고 시설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신문은 “일본무도관의 경우 내년 3월까지만 예약이 잡혀 있지만, 지금까지 여름에는 거물 가수들의 공연과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연례행사로 열렸다”며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은 대형 기획사 주최 공연, 마쿠하리 멧세는 음악 페스티벌 등 수면 아래에서는 내년 예약이 내정된 사례가 많다”고 우려를 보였다.

일본무도관은 유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은 축구와 럭비 등, 마쿠하리 멧세 펜싱·태권도·레슬링이 열리는 경기장이다.

닛칸스포츠는 “만일 올해 일정과 똑같은 7월24일 개막, 8월9일 폐막으로 일정이 잡힌다고 해도 준비 및 원상 복구까지 대회 전후로 수 개월이 필요하다”며 ‘비용이 얼마나 들지 모르겠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닛칸스포츠는 ‘1년 연기’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짚었다. 추가 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것이 그 이유다. “국립경기장, 도쿄 아쿠아틱스센터는 올림픽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설이고 내년 4월 이후 예약 접수도 시작하지 않았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내년 봄 이후로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조직위원회와 정부, 도쿄도가 퍼즐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과제를 상기시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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