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아동 학대 다룬 ‘나를 찾아줘’, 엄마로서 결정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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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9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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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아동 학대를 소재로 한 ‘나를 찾아줘’를 결정하기 전 했던 고민을 밝혔다.

이영애는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동 학대를 담고 있는 영화의 내용에 대해 말하며 “시나리오를 결정할 때 고민됐던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얘기했지만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잔인하고 힘들고 더 어렵다. 그것을 알리는 과정도 필요하고, 그럼으로 다시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주는 것이 이 영화의 하나의 배우의 입장에서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에서 보여줄 것이 많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 배우 입장에서 여러가지 생각해서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나를 찾아줘’는 5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아들을 찾아서 낯선 곳에 가게 되고, 그곳 주민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영애가 잃어버린 지 6년이 지난 아들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 엄마 정연 역을 맡았다. 이영애는 이 영화를 통해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유재명이 갑자기 찾아온 정연을 경계하는 홍경장 역을, 박해준이 아이를 찾아 헤매온 정연의 남편 명국 역을 맡았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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