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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나와라”…‘GV80’ 프리미엄 SUV 시장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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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나와라”…‘GV80’ 프리미엄 SUV 시장 판도 바꾼다

뉴스1입력 2020-01-15 07:50수정 2020-01-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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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15일 공식 출시된다. 웅장하면서도 날렵한 외관 디자인에 차세대 파워트레인,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특징이다. 상품성 측면에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를 뛰어넘으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GV80의 개발 단계부터 유럽 프리미엄 SUV를 경쟁 모델로 잡았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SUV를 뛰어넘는 상품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회사 측은 동급 SUV 차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감과 안락함,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및 상품본부 최고위 임원들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GV80을 비롯한 차세대 전략차종의 성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길고(20.8㎞) 가혹한 레이싱 서킷으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에서 반복 주행을 통해 신차 내구성과 성능을 테스트를 거쳤다.


그룹 중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대적인 제품 테스트를 진행할만큼 GV80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활약하는 차종을 기준으로 개발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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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 책임감으로 이어지지만, 사전 공개된 내·외관 디자인과 제원 등을 종합해보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GV80의 경쟁 모델로는 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이 꼽힌다.

외관은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을 기반으로 마치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흡사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 정밀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로 자동 감속 기술도 돋보인다.

이외에도 첨단 IT 기술로 만들어낸 차량 간편 결제와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강화된 음성인식 기술도 자랑한다. 특히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이를 저감해주는 기술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GV80은 총 3종의 파워트레인을 품는다. 이 중 가솔린 2종(2.5T, 3.5T)은 고성능·고효율 엔진이며, 디젤의 경우 국산차 최초로 선보이는 직렬 6기통이다. 직렬 6기통은 진동소음이 적고 주행감이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다.

1억원을 넘는 경쟁 모델과 달리 7000만원대 안팎에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가격도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흥미를 끄는 요소다.

GV80의 성공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차그룹의 입지 확대와도 맞물린다. 미국 차량 판매의 70%는 SUV와 픽업트럭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는 SUV 라인업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4.6%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 SUV 라인업의 판매 비중은 51.9%를 기록하며 세단을 이미 넘어섰다.

현대차는 SUV 및 세단 라인업 확대를 통해 2025년 미국 판매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확장도 중요하다. 지난해 제네시스 판매량은 2만1233대로 전년 보다 1만922대가 더 팔렸다. 고급차 시장이 확대되는 미국에서 GV80은 제네시스 판매량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GV80 출시 소식에 시장 기대감은 커졌고, 소비자들이 ‘가성비’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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