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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면한 트럼프, 내부고발자에 노골적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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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면한 트럼프, 내부고발자에 노골적 복수

김예윤 기자 입력 2020-02-10 03:00수정 2020-02-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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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통화내용 증언 빈드먼에 백악관 파견근무 돌연 경질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상원에서 최종 부결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사람들에게 노골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8일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문제의 ‘우크라이나 통화’를 직접 들은 당국자 중 처음 증언대에 선 알렉산더 빈드먼 중령(45)이 빠르면 이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를 떠난다. 그는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수사 요청을 한 것을 우크라이나는 ‘지시(order)’로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빈드먼 중령은 매우 반항적이고, 나의 ‘완벽한’ 통화 내용을 부정확하게 보고했다. 또 그는 상관으로부터 ‘정보를 누설한다’는 등 끔찍한 평가를 받았다”며 해고 조치를 정당화했다. 빈드먼 중령의 변호사는 “모든 미국인은 그가 왜 업무에서 물러나야 했는지 그 이유에 의문이 없을 것이다. 그는 진실을 말했다가 떠나라는 요구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청문회에 또 다른 핵심 증인으로 출석했던 고든 손들런드 주유럽연합(EU) 미국대사도 “미국으로 돌아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들런드 대사는 지난해 11월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에는 바이든 부자의 수사에 대한 대가성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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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도널드 트럼프#탄핵#우크라이나 통화#알렉산더 빈드먼 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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