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지역 대학 정시 경쟁률 평균 4대 1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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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지역 대학들이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일부 학과에서 21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평균 4 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충남대는 ‘가’군과 ‘나’군에 대한 원서접수 마감 결과 1476명 모집에 553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76 대 1을 기록했다. 2019학년도 3.90 대 1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 일반전형 가운데 일어일문학과가 7명 모집에 79명이 지원해 11.29 대 1로 가장 높았다. 한남대는 436명 모집에 1903명이 지원해 4.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남대 역시 지난해(4.98 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배재대도 443명 모집에 2336명이 지원(5.27 대 1)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경찰법학과가 16.11 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항공운항과(12 대 1)가 뒤를 이었다. 우송대는 131명 모집에 1254명이 지원해 9.57 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7.92 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스마트IT·보안전공(17.50 대 1)과 건축공학과(15.50 대 1)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밭대는 492명 모집에 1934명이 지원해 3.93 대 1을 기록해 전년도(3.72 대 1)보다 상승했다.

충남권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가 220명 모집에 771명이 지원해 3.26 대 1을 기록했다.

백석대는 760명 모집에 4587명이 지원해 6.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 보컬 실기전형에서 7명 모집에 147명이 지원해 21.00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건양대는 286명 모집에 1194명이 지원해 4.17 대 1의 경쟁을 보였다.

충청권 대부분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와 수능 응시 인원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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