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SIS “北, 7일 액체연료 로켓 엔진시험 ‘성공적’” 평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2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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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북한이 7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시행한 ‘중대한 시험’과 관련해 액체연료 로켓 엔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셉 버뮤데즈 연구원은 11일(현지 시간) 북한 전문 웹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서해에 위치한 엔진시험대에서 액체연료 로켓 엔진을 시험했다”고 명시했다. 또 “엔진 시험대를 관찰했을 때 눈에 띄는 손상이 없고, 스탠드의 배기가스 편향기 부근 식물이 연소된 것으로 볼때 최근 시험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 이번 시험이 고체연료 로켓 엔진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고체로켓 엔진 시험의 경우에는 보통 서해가 아닌 동해안에 위치한 마군포 고체로켓 전동 시험시설이나 다른 장소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시각적 지표들을 고의적으로 최소화했다”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를 놀라게 하고 협상 마감 시한인 연말 이전에 제재 완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압박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향후 핵실험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연, 고체연료 로켓 모터 시험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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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19-12-12 16:40:28

    재인이는 미사일 연료 시험이 아니래죠.

  • 2019-12-12 17:02:45

    한국이. 일본에게 수입한 불화수소 출처 30% 누락분 북한으로 들어갔다고 생각된다.

  • 2019-12-12 18:58:29

    그러니까 미국은 정신차려라 단거리는 괜찮고 장거리는 안 된다는 비겁한 트럼프의 생각..공산주의자들이 어떤 존재인지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모르나? 말과 행동 그리고 약속을 중요시하는 당신네들의 관습과는 전혀 다른 존재임을 하루빨리 깨닫기를...진짜로 당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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