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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던 시진핑을 ‘적’ 지칭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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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던 시진핑을 ‘적’ 지칭한 트럼프

뉴욕=박용 특파원 입력 2019-08-26 03:00수정 2019-08-2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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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시진핑 중 누가 더 큰 적이냐”… 연준-中에 대한 적대감 드러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좋은 친구’ 대신 ‘적(enemy)’이라고 지칭하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윗을 통해 “나의 유일한 질문은 제이 파월(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또는 시(진핑) 주석 중에 누가 우리의 더 큰 적이냐는 것”이라며 두 사람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동안에도 시 주석을 “좋은 친구”라고 치켜세우고 무역전쟁의 고비마다 시 주석과 만나 두 차례나 무역전쟁 ‘휴전’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날 중국이 추가 관세를 발표하자 12시간 만에 55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방침보다 5%포인트씩 올리는 앙갚음으로 대응하며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중국 지도자를 친구라고 과장되게 칭찬하고 그의 약속을 곧이곧대로 믿었다”며 이번 사안을 두고는 “시 주석에 대한 평가가 급격히 변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늘 그렇듯이 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매우 강한 달러와 매우 약한 연준을 갖고 있다. 나는 이 둘 모두를 ‘훌륭하게(brilliantly)’ 처리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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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시진핑#미중 무역전쟁#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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