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발사체 도발로 판단한 것 아냐…한미 공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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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2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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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보 유출자 색출 관련 “확인드리기 어렵다”

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22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고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1일) 한미 군 주요 지휘자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이 새롭게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는 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발사체와 미사일을 도발로 판단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관계자는 “논점은 한미 간 북한의 상황에 대해, 이에 대한 대응에 대해 일관되게 대화 모멘텀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라며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발로 판단하는 근거가 한미 간에 공조를 통해서 판단하셨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사안을 도발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도발이 있게 된다면’이라는 조건인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한 맥락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둘러싼 한미 당국의 협의 과정을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정보 유출자를 찾기 위해 직원들에 대한 보안 조사를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확인드리기 어렵다”라며 “이 부분들에 대한 진행 여부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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