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동부에 규모 7.3 강진…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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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2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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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벳(시짱)과의 국경이 멀지 않은 네팔 동부 지역에서 12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에 이은 여진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2시 50분(현지시간)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마을 남체바자르에서 서쪽으로 68㎞ 떨어진 곳에서 이 같은 지진이 발진했다고 전했다. 진원은 에베레스트 베이스 베이스캠프인근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처우따라(Chautara) 지방에서 4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NBC 뉴스는 현지에 있는 노르웨이 적십자 대변인을 인용해 처우따라에서 사망자 2명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앞서 USGS는 지진 규모를 7.4로, 진앙 깊이를 18.5㎞로 보고했으나 지진 규모에 이어 진앙 깊이를 15㎞로 수정 발표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25일 8150명의 사망자와 1만7860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규모 7.8의 강진이 난 뒤 17일 만에 발생했다.

아울러 첫 지진이 발생한 지 약 30분 후인 오후 1시21분경 규모 5.6과 규모 6.3의 여진이 뒤따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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