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50여일 만에 신규 30명대…‘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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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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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7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8236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1137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 2020.3.16/뉴스1 © News1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7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8236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1137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 2020.3.16/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5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와 필요성을 유념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246명이며 6973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 되었고, 204명이 사망했다”며 “전날 신규 확진자는 39명이며 격리 해제는 197명이다. 안타깝게도 4명이 사망했다”고 알렸다.

이어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16명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라며 “해외유입 신규 사례는 총 23건”이라고 덧붙였다.

김 조정관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나흘 연속 5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6일과 7일은 각각 47명, 8일 53명에 이어 이날에는 39명의 신규 확진 환자가 보고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18일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틀 뒤인 20일 신규 확진 환자가 53명으로 증가한 이후 약 50일 만에 확진환자 발생이 처음으로 30명 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 조정관은 “다만, 아직 위험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위험요인 통제에 대하여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안은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전파 경로를 차단하여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하는 감염환자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 유행 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된다”며 “행사나 모임 등을 자제하면서 서로 간의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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