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 476건 중 90%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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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0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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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사진=뉴시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사진=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가운데 총 476건이 해외유입 사례라며 이중 우리 국민이 약 9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30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275명이며, 5228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 사망자는 158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새롭게 확진된 신규 확진자는 78명으로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29건”이라며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13건,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사례는 16건”이라고 알렸다.

김 총괄조정관은 “현재까지 해외유입 사례는 총 476건이며 우리 국민이 약 90%, 외국인이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검역 과정을 통해 확진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202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2.09%를 차지한다. 이는 대구(68.56%), 경북(13.44%), 경기(4.79%). 서울(4.4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김 총괄조정관은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철저한 자가 격리 이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통지원, 격리시설 준비와 함께 젊은 유학생들이 지침과 권고를 어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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