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장지연 사생활 폭로까지?…김건모 측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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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2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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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전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김용호 전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강용석 변호사(51)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가수 김건모 씨(52)의 아내 장지연 씨(39)와 관련,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1일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매체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가세연은 지난 18일 오후 대구 엑스포 오디토리움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용호 전 기자는 한 인물 A 씨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A 씨가 ‘한 배우와 사귀었고 동거를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 전 기자는 ‘취재해보니 A 씨가 남자관계 등으로 유명하다’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노래 가사 한 소절을 부르며 한 가수를 떠올리게도 했다. 특히 배우의 경우엔 실명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 전 기자가 장 씨를 연상하게 만든 뒤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김 씨의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강연회에서 나온 발언 녹취를 확보해 확인하는 중”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를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 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30대 여성 A 씨는 가세연에 출연해 “유흥업소에서 일할 때 김 씨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같은 달 A 씨를 대리해 김 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김 씨 측은 A 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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