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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선 화재 1명 사망·11명 실종…‘3m파도·강풍’에 수색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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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선 화재 1명 사망·11명 실종…‘3m파도·강풍’에 수색난항(종합)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1-19 16:42수정 2019-11-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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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19일 오전 7시9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통영선적 연승어선 D호(29t)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어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시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19일 제주 해상에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경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승선원 1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오전 8시15분경 제주청 소속 헬기 브라보 513호기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대성호 상부엔 불이 붙어 있었다. 헬기에 탑승한 구조요원이 진입을 시도했지만 화염 때문에 쉽지 않았다. 단정을 이용한 구조작업도 마찬가지였다.


해경은 오전 9시40분경 선체가 두 동강 나면서 선수 부분은 침몰하고, 선미 부분은 해상에서 표류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학선 제주해경 경비안전과장이 1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차귀도 해상에서 전소된 통영선적 연승어선 A(29t)호 실종자 수색 과정을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해경은 오전 10시21분경 실종됐던 선원 1명(한국인)을 발견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해경은 함정 9척, 항공기 10대 등을 동원해 남은 선원 11명(한국인 5명·베트남인 6명)을 수색 중이다. 다만 3m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등 좋지 않은 기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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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사고 직후 사고 사실을 선원 가족에게 알렸다. 베트남 선원에 대해선 베트남대사관을 통해 연락을 취했다.

백학선 제주해경 경비안전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를 접하신 실종자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가 자원을 총동원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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