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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논란에 중단됐던 韓中 국방전략대화 5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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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논란에 중단됐던 韓中 국방전략대화 5년 만에 개최

뉴시스입력 2019-10-20 12:20수정 2019-10-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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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산포럼에서 北대표단과 접촉 여부 주목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이 불거진 이후 중단됐던 한중 국방전력대화가 5년 만에 재개된다.

국방부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0일부터 22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해 제9차 북경 샹산(香山)포럼 참석, 제5차 한중 차관급 국방전략대화 개최, 웨이펑허(魏鳳和) 국방장관 예방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년 만에 개최되는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는 지난 2011년 7월 한중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최고위급 정례 회의체다.


방공식별구역(ADIZ)문제를 비롯해 핫라인(Hotline) 설치와 같은 민감한 이슈는 물론 국방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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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베이징에서 시작해 2014년 4차 회의까지 매년 서울-베이징을 번갈아가며 열렸지만 한반도 사드 전개 이슈가 수면 위로 오르면서 중단됐다.

수석대표로 나서는 박 차관과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중장) 샤오위안밍(邵元明)은 한반도 정세 및 양국 주요 관심 사항을 의제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간 국방협력 방안을 비롯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진입 문제와 핫라인 추가 설치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박차관은 오는 21~22일 개최되는 샹산포럼 본회의에서 ‘국제 군비통제체제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주제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한다.

북경 샹산(香山)포럼은 미국 및 유럽 주도의 ‘샹그릴라 대화’에 대응해 중국 군사과학학회와 국제전략학회 주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하는 국제안보협의체다.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2014년부터는 각국 고위 국방 관료가 함께 참여해 자국 국방정책과 입장을 발표하는 1.5 트랙(track)으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태·유럽·남미·아프리카 등 68개국 및 7개 국제기구에서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샹산포럼에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도 참석하면서 남북간 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샹산포럼에서는 서주석 당시 국방차관이 김 부상과 만나 군사분야 합의서의 조속한 이행에 관한 양측의 입장을 서로 확인한 바 있다.

다만 올해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가 사실상 ‘올스톱’ 상태여서 접촉이 있더라도 의미있는 대화로 발전시키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박 차관은 샹산포럼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류친통 국방부 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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