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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도 돼지열병 의심 신고…확진땐 한강이남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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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도 돼지열병 의심 신고…확진땐 한강이남 확산 우려

뉴스1입력 2019-09-23 10:16수정 2019-09-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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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6시 35분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인근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 됐다. 방역당국이 의심신고 농가에서 시료채취 준비를 하고 있다. © News1
한강 이남인 경기 김포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연천과 파주에 이어 4번째 의심 신고지만 한강 이남지역 첫 신고여서 전국 확산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40분쯤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인근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증상 중 하나인 ‘유산’ 증상이 돼지(모돈) 4마리에서 한꺼번에 발생하는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파주농장과 이튿날인 18일 연천농장, 20일 또다른 파주농장 2곳에 이어 4번째 의심 신고다. 20일 신고된 파주농장은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김포 통진읍 양돈장은 최초 ASF 발생지인 파주 농장과 13.7km, 두 번째 발생지인 연천 농장과는 45.8km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이 설정해 놓은 ASF 중점관리지역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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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6시40분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인근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 됐다. 방역 관계자가 방역간판을 설치하고 있다. © News1
이 지역은 특히 한강 이남에 위치해 있어서 만약 확진이 된다면 자칫 ASF 전국 확산의 신호탄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저지선 격인 강을 건너온 만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의심신고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 수는 1800여마리이며, 이 농장을 기점으로 500m 내에는 2700여마리, 3km 내에는 575마리가 사육 중이다. 최종 확진되는 경우 3km 내 돼지들은 살처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김포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23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 신고 지역이 모니터에 띄워져 있다. © News1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산 증상 신고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 2명을 급파해 사람·가축·차량 이동통제 및 소득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에 있다”며 “채취한 시료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밤 나온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주재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3주간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축사 내외부 소독과 방역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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