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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사갈등 여전히 평행선…日 “관함식에 韓 해군 초청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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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사갈등 여전히 평행선…日 “관함식에 韓 해군 초청 안해”

뉴시스입력 2019-06-26 11:51수정 2019-06-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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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국과 군사교류 확대…4월 칭다오 관함식에 참가
일본 해상자위대의 항모급 헬기 탑재형 호위함 ‘이즈모“ (일본 해상자위대 제공) © News1

일본이 오는 10월 개최하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해부터 계속된 한일 군사갈등이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는 10월14일 가나가와현 사가미 만에서 해상자위대 관함식을 개최한다.

일본 언론은 미국, 호주, 인도를 비롯해 중국도 관함식 초청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지만, 한국 해군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작년에 제주 관함식을 앞두고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의 욱일기 게양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었고, 일본은 관함식에 불참했다. 연말에는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초계기 갈등으로 양국간 군사갈등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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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한 것은 이 같은 갈등이 봉합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3~4년마다 우방국의 함정이 참가하는 국제 관함식을 열고 있다. 2015년 열린 관함식에는 한국의 대조영함이 참가했었다.


더욱이 일본 전범기업들의 조선인 노동력 강제착취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 등 양국간 외교현안으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양국간 군사 갈등을 해소할 돌파구를 마련했다.

양국 국방수장이 만나 갈등 관계를 어느 정도 봉합하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비핵화 등 공통의 안보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일본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갈등 상황 속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한 다케시 방위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다.

해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일본으로부터 (관함식) 초청장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 “관함식 참석 여부는 일본 측에서 먼저 초청의사를 보여야 검토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일 국방당국은 군사갈등과 관계없이 양국 간 군사적으로 협의할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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