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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문희상 의장 ‘성추행’ 고소…“감당할 수 없는 수치·모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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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문희상 의장 ‘성추행’ 고소…“감당할 수 없는 수치·모멸감”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4-26 18:06수정 2019-04-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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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고소하기 위해 검찰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임 의원은 지난 24일 한국당 의원들과 문 의장실에 방문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를 두고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문 의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9.4.26/뉴스1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직 사보임 불허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신체접촉을 한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문 의장을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임이자 의원은 26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종합민원실을 찾아 문희상 의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임의자 의원은 24일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을 향해 오신환 의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직 사보임과 관련한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문 의장과 충돌을 빚었다.

당시 문희장 의장은 항의하는 임이자 의원의 복부에 손을 접촉했다. 이에 임 의원은 “이러시면 성희롱”이라며 항의했다. 그러자 문희상 의장은 “이렇게 하면 되냐”며 양손으로 임 의원의 얼굴을 두 차례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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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문희장 의장의 행동을 한국당이 성추행이라고 주장하자 문 의장 측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전형적인 자해공갈”이라면서 “몸싸움 과정에서 자리를 빠져나가다 서로 신체가 닿았는데 그걸 성추행이라고 소리를 지르니까 의장이 순간적으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이러면 성추행이냐’며 두 뺨에 손을 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희상 의장의 반박에 임이자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님의 사과는 없었고, 오히려 저를 자해공갈로 몰아세웠다”면서 “그제(24일)의 일은 저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치가 떨렸다”고 적었다.

이어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으로 가득한 악성댓글들은 더욱 저를 힘들게 했다”며 “지난 30여 년 동안 노동운동에 앞장선 저였지만 그제와 같은 모욕적인 순간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에 대한 저의 경고에도 제 얼굴로 향하던 의장님의 손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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