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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달력 여니… 아이돌 스케줄이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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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달력 여니… 아이돌 스케줄이 주르륵

임희윤기자 입력 2017-11-01 03:00수정 2017-11-0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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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방탄소년단-엑소 등… 스케줄 알려주는 서비스 인기
포털도 가수 통합검색 결과에 활동 일정 시간순으로 보여줘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최근 공개한 ‘컴백 타임테이블’. 일자별로 콘셉트 사진 공개, 앨범 예약판매 개시, 수록곡명 공개, 티저 동영상 공개 등 일정이 빼곡히 적혀 있다. 플레디스 제공
‘앨범 예약 판매 시작, 잡지 11월호 화보 촬영, 지훈·성우 앨범 사진 촬영, 지훈 라디오 전화 인터뷰….’

23일 스마트폰 기본 달력을 켜니 ‘상강’이란 절기명 아래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스케줄이 주르륵 떴다. 일정 정보 서비스 ‘린더(linder.kr)’에 들어가 ‘워너원 스케줄’을 구독했더니 친구 생일, 미팅 약속 사이로 워너원의 스케줄이 빼곡히 적혔다.

최근 인기 가수의 일정 정보가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간 전화사서함, 팬 카페, 가수 공식 홈페이지 등의 형태였던 인기 가수의 스케줄 정보 공개가 포털사이트, 달력 서비스로 확대됐다.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린더’는 워너원,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등 아이돌 그룹의 스케줄을 스마트폰 달력에 자동 업데이트해 준다. 20여 개 아이돌 그룹은 물론이고 스포츠 구단의 경기 일정도 있다. 박종훈 린더 운영팀장은 “구독자 9만여 명 중 7만여 명이 아이돌 가수 일정 구독자”라면서 “삼성 썬더스, SK 나이츠 등 구단들과 정식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를 가요 기획사로 넓히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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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타임테이블’ 공개는 가수의 주요 홍보 활동이 됐다. 세븐틴, 주니엘 등은 최근 컴백 10∼20일 전부터 트랙리스트(수록곡 제목), 티저 사진, 티저 동영상, 앨범 패키지(포장) 공개 일정을 보도자료 형태로 예고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수많은 아이돌의 경쟁 속에 해당 가수에 대한 주목도와 팬덤 결속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유명인 모바일 검색의 ‘타임라인’을 확대한다. 가수의 스케줄과 활동 관련 기사 등을 연대기 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 지난해 말 50여 종으로 시작해 최근 인물 수 1000종을 돌파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내로 가수를 넘어 기타 유명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팀장은 “향후 인공지능 비서 사용이 보편화될수록 ‘이번 주말에 재밌는 일 뭐 있나 봐줘’ 같은 명령어에 대응하는 일정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스마트폰 달력#아이돌 스케줄 달력#세븐틴#컴백 타임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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