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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똥 오줌에 대한 궁금증, 시원하게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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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똥 오줌에 대한 궁금증, 시원하게 술∼술

동아일보입력 2012-06-23 03:00수정 2012-06-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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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깨끗해지는 똥오줌 사용설명서
로시 리치먼, 애니시 셰스 지음·이원경 옮김
200쪽·1만1500원·페퍼민트
똥, 오줌, 방귀는 현재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제목부터 노골적인 이 책은 소화와 배설에 대해 평소 궁금했지만 그냥 넘겼던 의문들까지 빠짐없이 해소해 주면서 유머러스한 문체를 사용해 재미있게 읽힌다.

맥주를 마실 때 쏟아내는 많은 오줌은 술에 취하는 첫 신호란다. 첫 잔을 마시고 20분이 지나면 이뇨작용을 억제하고 오줌을 모으는 항이뇨호르몬 ADH의 수치가 낮아져 몸에 액체가 들어가는 대로 배출하기 때문. 인도에서 강황이 들어간 카레 음식이 발달한 것은 인도인들이 장이 막히는 질병인 장폐색증에 잘 걸리기 때문이다. 강황은 장폐색과 복통 치료에 효험이 있다.

방귀를 너무 요란하게, 많이 뀐다 싶었는데 하루 평균 14회의 방귀는 정상 범위에 속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방귀 소리의 크기는 방귀의 부피와 방귀의 분출 압력을 곱한 뒤 항문의 지름으로 나누면 얻을 수 있다. 방귀 소리가 요란할 때는 육식 위주의 식사가 문제일 수 있다. 채식은 굵은 변 생성을 유도하고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조용한 분출이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 장에선 ‘오줌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 ‘방귀에 불을 붙일 수 있다’, ‘방귀를 참으면 건강에 안 좋다’ 등 속설의 진위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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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책의 향기#과학#내 몸이 개긋해지는 똥오줌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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