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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독재 점입가경, 기자들에게 ‘충성도 시험’ 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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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독재 점입가경, 기자들에게 ‘충성도 시험’ 치게 해

뉴스1입력 2019-09-20 15:17수정 2019-09-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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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시창궈 앱 - 웨이보 갈무리
중국 공산당이 약 1만 명에 이르는 베이징 기자들을 상대로 시진핑 주석에 대한 충성도를 테스트하는 시험을 치게 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기자들은 시진핑 주석의 사상을 학습하는 온라인 앱인 ‘쉐시창구(學習强國, 강국을 학습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을 쳐야 한다.

중국 공산당은 일단 베이징에 있는 기자 1만여 명을 상대로 시험을 치른 뒤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징에는 14개 관영매체에서 1만여 명이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공산당은 우선 베이징 기자를 상대로 시험을 치게한 뒤 전국 기자들을 상대로 충성도 시험을 쳐 불합격 할 경우, 기자증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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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시창궈는 시 주석의 사상과 어록 등을 정리한 온라인 앱이다. 지난 1월에 출시됐다. 이 앱은 시 주석 사상, 시 주석 업적 등을 텍스트와 비디오로 서비스하고 있다.

앱 이용자들은 시 주석의 사상과 최근 활동을 기사 또는 비디오 영상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그리고 퀴즈도 풀 수 있다. 만약 퀴즈의 성적이 좋으면 승진 등에서 우대를 받는다.
소홍서. 표지에 마오주시 어록이라고 쓰여 있다. - 바이두 갈무리

쉐시창궈 앱이 출시될 당시, 공산당은 모든 단위의 당원에게 문제의 앱을 다운로드 받도록 했다. 이 덕분에 이 앱은 지난 2월 애플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앱이 될 정도였다.

현대판 소홍서(小紅書, 잙은 붉은 책)인 셈이다. 소홍서는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이 가지고 다녔던 마오쩌둥 어록이다.

관영 언론의 기자들에게도 재갈을 물리고 있는 것이다. 시 주석의 일인독재가 점입가경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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