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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산 자동차 등 750억달러 규모 제품에 보복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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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산 자동차 등 750억달러 규모 제품에 보복 관세”

김예윤기자 입력 2019-08-23 22:39수정 2019-08-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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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750억 달러(약 90조 8000억 원) 어치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중국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밝혔다. 미국이 3000억 달러(약 363조 3000억 원) 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약 750억 달러 어치 규모, 총 5078개 품목의 미국산 제품에 5~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관세 부과 시점은 각각 다음 달 1일과 12월 15일로 나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추가관세 품목 중에는 미국산 농산물과 원유, 자동차, 경비행기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경우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대응해 다자 무역체제와 중국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중국 해관법과 대외무역법, 수출·입 관세 조례에 근거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관세세칙위원회 발표에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은 트위터에 “중국이 조만간 미국의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한 보복 조치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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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약 3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휴대전화, 노트북 등 일부 제품에 한해 관세 부과 시점을 12월 15일로 늦춘다고 밝혔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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