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산 락페스티벌’ 개최 사흘 앞두고 돌연취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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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3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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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지산 락페스티벌’이 개최 사흘을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지산 락페스티벌’이 개최 사흘을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지산 락페스티벌’이 개최 사흘을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디투글로벌컴퍼니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공연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공연의 전면적인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자들 간 소통의 부재로 인해, 타국 콘텐츠에 의존해 캐스팅해야만 하는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과 경쟁으로 더욱 위험한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며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가며 콘텐츠를 완성하고자 노력했으나 주관사의 업무 능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객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현장에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기다려 주신 관객 분들께 실망감만 안겨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과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발전한 콘텐츠를 보이고, 티켓을 소지하셨던 분들 모두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며 꾸준히 보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투글로벌컴퍼니 측 예매됐던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전액 환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리 예약한 숙박시설을 취소할 경우 수수료 지불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취소 관련 문의는 02-6954-2333 또는 070-5121-0442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투자자의 미지급, 공동제작사의 구속으로 인한 조직도 재편성 등의 문제로 인해 모든 제작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없었고, 가장 중요한 안전시설 점검과 신고 등을 일정 내에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무시하고 불법적인 일을 감행할 수 없으며, 안전하지 못한 시설에 관객 분들을 위험에 노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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