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채무 논란에 결국 퇴사…이승윤도 ‘전참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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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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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현석 씨 인스타그램, 마이크 엔터테인먼트
사진=강현석 씨 인스타그램, 마이크 엔터테인먼트
개그맨 이승윤과 그의 매니저 강현석 씨가 함께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강 씨의 채무 논란에 따른 여파다.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현석 씨는 현재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오늘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만나서 직접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씨는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했으며, 당사에게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당사는 강 씨의 뜻을 존중해 퇴직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이승윤 씨도 현재까지의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전참시’에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제작진도 논의 끝에 이승윤 씨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이승윤 씨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폭로 글을 통해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 강 씨가 과거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렸지만 채무 변제를 미뤘고, 소송 등의 과정을 거치며 그의 모친을 통해 돈을 전달했다는 내용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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