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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유족, “국립묘지서 파내야” 발언 도올 김용옥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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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유족, “국립묘지서 파내야” 발언 도올 김용옥 고소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6-26 14:56수정 2019-06-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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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이승만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 당시 사진. 사진=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 동아일보 DB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족에게 고소당했다.

26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는 지난달 24일 김 교수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서울 혜화경찰서에 수사를 지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박사는 김 교수가 방송, 책 등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승만의 장례행렬 1965년 7월19일 오후7시35분 요양지 마우나라니병원에서 90세를 일기로 영면한 이박사의 유해가 망명 5년만에 말없이 환국, 7월27일 가족장으로 국민묘지에 묻혔다. /1km에 달하는 고 이 박사의 장례행렬이 남대문을 지나 동작동을 향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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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교수는 3월16일자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의 방송에서 “김일성과 이승만은 소련과 미국이 한반도를 분할 통치하기 위해 데려온 자기들의 일종의 퍼핏(puppet), 괴뢰”라며 “(이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올 1월 출간된 김 교수의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해방,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에서 ‘제주 4·3 사건 당시 제주도민 학살을 명령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이 박사는 지적했다.

이 박사 측은 김 교수의 이같은 발언과 서술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이며, 사자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25일 이 박사 측 고소대리인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으며, 이 박사 측에 대한 추가 조사 계획은 아직 없다”며 “고소인 측의 진술 내용과 자료 등을 검토해 김 교수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교수에 대한 조사는 7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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