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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방실이 10년투병, 내가 도와줘야”…어떤 인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23 11:01
2019년 4월 23일 11시 01분
입력
2019-04-23 10:43
2019년 4월 23일 10시 4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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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교양 ‘아침마당’
배우 이동준(61)이 가수 방실이(56)의 근황을 전했다.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방실이는 10년째 병상에서 못 일어나고 있다고.
이동준은 23일 방송한 KBS1 교양 ‘아침마당’에 출연해 방실이를 언급했다.
이동준은 “(경기도 하남) 미사리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할 때, 방실이가 ‘출연료 필요 없다’면서 공연을 해줬다”며 “그때 (방실이가) 정말 많이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년째 뇌경색 투병 중인 방실이에 대해 “방실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못 일어난 지 10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동준은 “방실이가 아프니까 내가 도와줘야 한다”며 “최근에는 침구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1986년 여성 3인조 그룹 ‘서울 시스터즈’의 멤버로 데뷔한 방실이는 ‘첫 차’, ‘서울 탱고’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실이의 시련은 2005년에 찾아왔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방실이는 전신마비까지 오는 아픔을 겪었다.
방실이는 꾸준하게 재활치료를 해 여러 신체기능을 회복했지만, 오랜 시간 병마와 싸우며 생활고를 겪었다.
이동준은 2008년 경기도 분당 정자동 러스크분당병원에서 열린 방실이 콘서트의 사회를 보는 등 그녀를 도왔다. 2017년에는 방실이를 돕는 자선 디너쇼를 열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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