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RBC 헤리티지 둘째날 공동 7위 도약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0일 1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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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90만 달러) 둘째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6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애서 14번홀까지 4언더파를 쳤다.

보기없이 버디 4개의 깔끔한 하루를 보낸 최경주는 1라운드 성적 포함 5언더파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보다 순위가 32계단이나 상승했다.

최경주는 전반에만 버디 3개를 뽑아냈다. 12번홀(파3)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컵 2m 옆으로 보낸 뒤 깔끔한 퍼트로 버디를 신고했다. 악천후로 15번홀부터는 셋째날 3라운드와 함께 치르게 됐다.

16개홀을 소화한 이경훈(28)은 이날 3언더파를 쳐 최경주에게 1타 뒤진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날 공동 7위를 차지했던 케빈 나(36)는 1오버파로 주춤해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29위로 떨어졌다. 김시우(24)는 5오버파 147타로 2라운드를 마쳐 컷통과가 어려워졌다. 이번 대회 컷통과 기준은 이븐파 언저리가 될 전망이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2개홀을 남겨두고 9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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