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 실명 고백 “날때부터 왼눈 실명, 오른눈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0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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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출처=영화 '투어리스트'
조니 뎁. 출처=영화 '투어리스트'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50)이 실명 사실을 고백했다.

조니뎁은 롤링 스톤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왼쪽 눈은 거의 실명 상태이며, 오른쪽 눈도 아주 가까이에 있는 사물만 판별할 정도로 고도 근시라고 밝혔다.

조니 뎁은 "모든 사물이 아주 흐릿하게 보인다"며 이런 상태는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나는 한번도 선명하게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니 뎁은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색안경을 처방받아 생활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만약 그가 이 안경을 안 쓴다면 몇 인치 앞에 있는 사물 밖에는 볼 수 없다고 한다. 조니 뎁의 팬들은 그의 한 쪽 눈이 거의 실명 상태라는 것을 지금껏 알지 못했다.

조니 뎁의 실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명에 가까운 눈으로 영화에서 액션을 척척 소화해 냈다니 대단하다", "조니 뎁이 왼 눈 실명이라니, 그가 느낀 좌절을 알 것 같다. 나도 용기를 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 "조니 뎁 같은 대배우의 실명 고백이 반갑다. 조니 뎁 정말 인간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다" 등 감동스러웠다는 댓글을 남겼다.

14살 릴리 로즈, 11살 잭 두 아이의 아버지인 조니 뎁은 1980년대 TV시리즈 '21 점프 스트리트'에서 명성을 얻어 '캐리비안의 해적', '가위손'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톱스타로서 지위를 탄탄히 했다.

현재 조니 뎁은 영화 '론 레인저'의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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