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악플러 고소, 댓글 보니 ‘끔찍’…‘고소할 만 하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4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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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역 악플러 고소
김가역 악플러 고소
김가연 악플러 고소 더 지니어스

배우 김가연이 '모욕죄'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김가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11월 처리했던 '고소·고발사건 처분결과 통지서' 사진과 함께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미 자신은 악플러들을 고소해본 경험이 풍부함을 강조한 것.

김가연은 "스갤은 오히려 분위기파악 잘하는데…생판 첨인 사람이 상황 파악 못하는 듯 하여 결과물을 보여드려요"라고 설명하며 "알고도 실수하여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않길"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가연은 "총 21명… 간만에 손가락이 고생했다"라는 글로 21명의 누리꾼 악플을 캡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가연은 12일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라며 "매 회마다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서 서로 연합을 만들고 게임을 이기기 위해 배신도 하고 또 반전도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이라 생각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연인 임요환이 출연중인 tvN '더 지니어스 시즌2'를 둘러싼 왕따 논란 등에 대한 생각을 표명한 것.

이에 몇몇 누리꾼들이 김가연을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들은 김가연이 전라도 출신임을 알고 '지역 드립'을 치는가 하면, 김가연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댓글도 여러개 남겼다. 그 중에는 김가연의 가족을 직접 거론하는 상식 이하의 글도 있었다. 이에 김가연은 '실천'에 나선 것.

김가연 악플러 고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가연 악플러 고소, 잘했다 저놈들은 좀 당해봐야함", "김가연 악플러 고소, 꼭 제대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김가연 악플러 고소, 인생은 실전이야 얘들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김가연 악플러 고소 사진=김가연 페이스북-디씨인사이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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