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4000명 관객 호응 속에 콘서트 성황

  • 입력 2009년 10월 12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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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률이 단독 콘서트를 열고 4000여 명의 관객을 감미로운 음악의 세계로 안내했다.

김동률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총4회) 서울 LG아트센터에서 ‘프롤로그Ⅲ’(Prologue)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열고 40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3, 4월 고양 아람누리극장과 성남 아트센터에서 열었던 ‘프롤로그Ⅰ, Ⅱ’를 잇는 앙코르 무대. 티켓 예매를 시작하고 10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됐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던 공연이다.

1집 음반에 담긴 ‘그림자’로 무대를 연 김동률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사랑한다는 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불렀다. 이와 함께 히트곡 ‘그건 말야’와 ‘취중진담’을 선보여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무대에는 김동률의 버클리음대 동료인 첼리스트 임은진을 비롯해 그룹 원티드의 멤버 김재석, 밴드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마이앤트메리의 보컬 정순용 등이 참여했다.

김동률은 “공연의 모든 레퍼토리를 몇 달 전 정해 놓았는데 점차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공연이 임박해서는 앙코르라고 부르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곡들을 추가했다”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매 공연마다 관객들로부터 두 차례씩의 앙코르 요청을 받았던 김동률은 20여 분 동안 기립박수까지 받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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