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선행’ ‘입시’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 입력 2009년 2월 9일 02시 59분


예비 중3 과목별 공부전략

중학교 3학년은 고등학교 진학을 1년 앞뒀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예비 중3은 3월이 오기 전에 중3 교과과정을 선행학습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공부의 기초도 충실히 닦아둬야 한다. 특히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선행’과 ‘입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할 시기다. 예비 중3을 위한 과목별 공부전략을 소개한다.

○ 국어

국어를 잘 하려면 일단 어휘력과 독해력이 갖춰져야 한다. 특히 고난도 어휘도 충분히 준비해둬야 하는데, 한자공부가 좋은 밑거름이 된다. 중고교생 필독 도서와 비문학 지문을 틈틈이 읽으면서 독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홀수 달마다 치르는 국어능력인증시험에 응시해서 자신의 국어실력을 가늠해 봐도 좋다.

○ 영어듣기

영어듣기는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이다. 한꺼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저녁시간에 듣는 것도 좋지만 아침시간을 이용해서 듣는 것이 효율적이다. 듣기에 약한 학생은 하루 30∼40분, 그렇지 않은 학생은 하루 1시간 정도 듣기 훈련을 하면 적당하다.

듣기는 자신이 아는 단어, 숙어 안에서만 비로소 가능하다. 어휘의 의미와 정확한 발음을 모르고 마냥 흘려듣는 것은 주변 소음을 듣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듣기를 할 때는 항상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모방하면서 훈련한다.

듣기가 약하다고 해서 문제집만 무조건 많이 풀어선 안 된다. 요령만 익힐 수 있을 뿐이지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거나 귀를 뚫어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듣기는 여유 있고 편하게 해야 한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영어독해

일단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출 문제 어휘부터 꼼꼼히 다지도록 한다. 수능 문제유형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고1 수준의 학력평가 기출문제부터 접하고 차츰 레벨을 높여나간다. 아울러 다양한 읽기자료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나가도록 한다.

○ 수학

3학년 1학기에 등장하는 내용의 개념을 정리하면서 예습한다면 중간·기말고사 기간에 고난도 심화문제를 다룰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수학은 학년별, 단원별 연계성이 강한 과목이므로 부족한 단원을 소홀히 넘기면 새로운 단원을 배울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 취약단원은 꼼꼼하게 되짚어 자신의 것으로 만든 후 새 학기를 맞이하도록 한다.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목표로 하는 특목고의 입시요강에 맞춰 수학공부 스케줄을 미리 짜야 한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나 각종 시도 경시대회에 대한 대비계획을 세울 때 미리 학교시험 기간 등을 감안하면 시험을 앞두고 급하게 공부하는 일 없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 과학

3학년 과학은 1·2학년에 비해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 많다. 그러나 과학은 누구든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공부한 양에 비례하여 성적이 향상되는 과목이다.

3학년 과학을 예습할 때는 △용어와 공식을 확실히 이해하여 암기하고 △그래프, 그림, 표 등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해석하고 서로 비교하며 △기본 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응용문제를 통해 실력을 키워나가는 순서를 밟는 것이 좋다.

○ 사회

사회 과목은 국내 정치 및 경제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평소 신문이나 뉴스 등을 통해 각종 시사자료를 접해두면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국사 교과서에 나온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관련 자료를 미리 검색해 보는 것도 3학년 교과과정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영재사관학원 평촌본원 중3 입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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