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강에 ‘자전거 테마공원’

  • 입력 2008년 11월 3일 02시 55분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 내년 10월 자전거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이색 자전거 체험장을 비롯해 자전거 광장, 유아 자전거 교육장 등 갖가지 자전거 시설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서울시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 내년 10월 자전거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이색 자전거 체험장을 비롯해 자전거 광장, 유아 자전거 교육장 등 갖가지 자전거 시설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서울시
광나루공원에 내년 10월까지 이색체험장 등 조성

광나루 한강공원이 자전거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74억8000만 원을 투입해 강동구 천호동, 암사동 일대 광나루 한강공원(13만 m²)에 내년 10월까지 자전거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보행전용 문화공간을 조성 중인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사업과 연계해 강동 지역의 대표적 테마공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원에는 신기한 자전거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색 자전거 체험장을 비롯해 자전거 피크닉장, 자전거 광장, 유아 자전거 교육장,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 등 자전거를 소재로 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광나루 한강공원은 또 자전거 도로를 통해 몽촌토성, 풍납토성, 암사선사유적지, 아차산성과 같은 주변 역사유적들과도 연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나루 한강공원이 조성되고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가 완공되면 역사문화와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에 부응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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