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남상미,한일 누리꾼이 뽑은 최고의 인기 남녀 배우

  • 입력 2008년 10월 13일 13시 14분


한일 누리꾼이 뽑은 최고의 인기 스타는 이준기와 남상미였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의 이준기-남상미 콤비가 한일 양국에서 실시된 인터넷 인기투표에서 최고의 남녀 배우로 올라섰다.

공중파 방송 3사가 공동 주관하는 서울드라마페스티벌 측은 1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를 통해 치러진 인기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이준기와 남상미가 각각 남녀 배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무려 2,700만 명에 달하는 누리꾼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준기는 한국에서 약 988만표, 일본에서 670만표 등 모두 1,658만표란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남상미의 경우 한국에서 798만표, 일본에서 522만표 등 1,302만표를 획득했다.

특히 이준기는 이번 투표에서 60% 대에 육박하는 ‘몰표’를 받아 배용준-이병헌에 이은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남자 배우 부문 2위는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강지환이 차지했다.

한편 남녀배우와 함께 치러진 인기 드라마 부문에서도 이준기-남상미의 투 톱 파워를 과시하듯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이 1위에 랭크됐다. 더욱이 ‘개와 늑대의 시간’은 국내에서보다 일본에서 더 큰 지지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와 남상미는 14일 있을 서울드라마페스티벌의 시상식에서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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