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상두야 대학가자<13>1학기 수시모집 지원전략

  • 입력 2008년 6월 23일 02시 57분


《올해로서 마지막인 7월 1학기 수시 모집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수시모집은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의 성적과 대학별 전형안 분석에 기초한 맞춤형 지원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정보를 꿰뚫어라, 수시 문 열쇠가 거기 있다

새 전형요강 수시 체크… 역대 최고 경쟁률 감안 2학기 재도전 준비도

○ 대학선택과 정보수집이 중요

1학기 수시 모집은 전형유형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꼼꼼히 분석해 대비해야 한다. 동일한 전형 유형이라도 대학별로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모집 단위의 전형 관련 정보를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와 인터넷 입시사이트는 물론 지원 대학에 합격한 선배나 진학담당 선생님의 조언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대학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해 새로운 전형 요강이 뜨지는 않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기존에 발표된 전형계획만 믿고 있다가 새로운 요강으로 변경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 학생부 반영비율 확인을

1학기 수시는 2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을 활용한다. 일부 대학은 학년 구분 없이 반영하거나 특정 학년의 성적만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떤 교과목 성적을 학년별로 어떤 비율로 반영하는지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1학기 수시 모집은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이 높다.

수험생은 대학의 모집요강에서 학생부 반영비율과 학생부 요소별 반영방법 및 비율, 학년별 반영방법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국어, 영어, 수학과 사회교과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라도 국어, 영어는 30%씩 반영하고 수학, 사회는 20%씩 반영한다면 국어와 영어성적이 우수해야 한다. 수험생은 자신의 성적을 대학 전형 방식에 맞게 표로 만들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 학업계획서에 집중하라

이번 1학기 수시에서는 수험생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의 반영비율이 높다. 학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자신이 평소 생각했던 10년, 20년 뒤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대학에서 어떤 학생이 되고 어떤 결과물을 얻어 졸업할 것인지, 어떤 직업을 꿈꾸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또 지원 대학의 학교 홈페이지나 학과 가이드를 통해 학과가 원하는 적성과 인재상을 파악해야 한다. 지원 학과의 개설 과목이나 기본 지식을 기술하면서 공부의지를 드러내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지원동기와 목표가 드러나는 구체적 일화들을 정리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자. 수상경력이나 자신에 대한 타인의 긍정적 평가 등을 예로 들면 좋다.

○ 구술면접, 자신감으로 승부

이번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모집 대학의 20% 정도가 면접고사를 실시함으로써 면접은 당락을 가를 중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접고사에서 자신감 없이 당황하는 모습이나 경직된 태도는 감점 요소로 작용한다. 면접관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 다음 사항을 참고하자.

○ 1학기 수시에 집착해선 안돼

이번 1학기 수시 모집은 모집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학기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1학기 수시와 함께 2학기 수시, 정시모집에 대한 대비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특히 2학기 수시는 모집 인원도 많고 전형방법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특기자 모집, 논·구술로 치러지기 때문에 1학기와 동시에 대비하기에 좋다. 따라서 1학기 수시의 결과에 너무 집착하기보다 수시 2학기나 정시 등 남은 4개월에 대한 준비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입학원서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고사 등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손광균 스카이에듀 수리영역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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