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이 전매 제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매가 제한되지 않는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전매 제한 물량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전매 제한에 걸리지 않는 분양 아파트는 총 1만8892채로 집계됐다.
이 아파트는 건설사들이 지난달 말까지 사업 승인을 받거나 신청했기 때문에 11월 말까지 분양 승인을 신청하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동시에 전매 제한도 받지 않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1구역에서 총 1054채 중 260채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와 가깝고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경전철이 지나가는 호재가 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9월 이후 서울 주요 아파트 분양 일정 | ||||
건설사 | 위치 | 공급면적(m²) | 일반분양(채) | 시기 |
삼성물산 건설부문 | 동대문구 용두동 | 79∼148 | 260 | 9월 |
월드건설 | 강서구 염창동 | 113∼164 | 166 | 10월 |
GS건설 | 중랑구 묵동 | 129∼239 | 411 | 10월 |
삼호 | 동작구 신대방동 | 112∼138 | 392 | 10월 |
두산건설 | 성북구 길음동 | 82∼145 | 123 | 10월 |
롯데건설 | 중구 회현동 | 52∼307 | 386 | 11월 |
현대산업개발 등 | 은평구 진관내동 1지구 | 84∼215 | 2817 | 11월 |
동문건설 | 광진구 구의동 | 148∼185 | 160 | 12월 |
대우건설 | 용산구 효창동 | 76∼145 | 161 | 12월 |
동일하이빌 | 성북구 하월곡동 | 152∼297 | 400 | 12월 |
자료: 내집마련정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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