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자주찾는 사이트 절반 뉴스저작권 침해

  • 입력 2007년 1월 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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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의 절반가량이 뉴스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언론재단은 8일 ‘2006 하반기 뉴스저작권 침해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 30일∼12월 8일 누리꾼들이 자주 찾는 3527개 인터넷 사이트의 저작권침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 중 1664개 사이트(47.2%)가 저작권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상반기 조사(27.1%)보다 20.1%포인트 급증한 것이다.

뉴스를 게재하는 사이트(1847개)로만 봤을 때는 90%가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는 셈이다. 조사 대상 언론사는 종합일간지 11개, 방송사 5개 등 모두 91개사였다.

종합일간지에 대한 저작권 침해 사례는 동아일보가 1만66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반기에도 동아일보가 1만1268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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